반응형

Mono_logue(이야기) 29

[코로나 격리기 D+4] 사전투표 겸 콧바람쐬기 겸 욕먹기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3번의 사전투표 독려 문자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 유권자는 본 선거일(3/9) 18시~19시30분까지 투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전투표도 가능한가 보다! 사실 본 선거일에 사람이 몰려서 제 시간에 투표를 다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긴 했다. 몸이 아파도 나의 주권행사는 포기할 수 없기에! 투표를 하러 가자고 갑자기 마음 먹게 되었다! 본 선거일(3/9) 확진자 및 격리자 투표시간은 아래! 자세한 내용: https://nec.go.kr 사실 본 선거일에는 자유의 몸이 되는 날이긴한데 사람들도 많이 몰릴테고, 격리가 풀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일 것 같아서 마스크에 위생장갑을 끼고, 안경(?)까지 쓰고 꽁꽁 싸매고 사전투표장으로 갔다 나가는 길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코로나 격리기 D+3] 하루종일 잠

어제 저녁에 하루종일 먹은 모든 것을 게워내고 (오랜만에 역대급 구토였다...와우... 웩) 어제 P.M. 10시가 채 안되어서 거의 기절한듯 잠을 잤다. 그러고선 A.M. 2시쯤 깼다. 약을 먹고 토하고 어지럽다고 한 후 정신 없이 자느라 밖에서 아무리 불러도 일어나지 않아서 한 걱정이 되었나보다! 문이 열린채 마스크를 단단히 낀 동생을 필두로 엄마가 뒤에서 내이름을 몇 번이나 부른 후에야 잠이 깼다. 동생은 내가 죽은 줄 알았나보다 ㅋㅋ 멀뚱히 서서 눈이 엄청 커지고 가만히 쳐다보고 있더라 걱정해주는 가족들이 고마웠다! 가족 모두가 안심한 후에 잠이 들었고 덕분에 나는 잠이 깼다. A.M. 4시쯤 다시 잠이 들었고, A.M. 11시쯤 아점으로 우유+콘푸레이크를 먹고 사전투표를 하러 가신다는 엄마랑 잠..

[코로나 격리기 D+2] 비대면 진료와 약

확진 2일차 기침이 심하고, 냄새는 아직 느낄 수 있는데, 입맛이 좀 쓰고 음식의 맛이 이상한 기분이었다. 동생은 하루 6끼씩 엄청나게 먹었었는데... 나는 음식을 먹기가 싫을 정도다 ㅠㅠ 입맛이 없기도 했지만 치우기 귀찮아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쓰레기 처리 방식의 변경 ] 내가 쓰레기 처리를 할 때 굉장히 민감하게 위생을 신경써서 처리를 했음에도 확진이 되었다! 그래서 식사를 깨끗이 하고 난 일회용품들을 한 번 헹구고 소독까지 완벽히 한 후에 베란다에 쓰레기 통을 두고 모으는 것으로 했다. 최대한 배출을 자제하고 한 번에 버리는것으로 하고자 하였다!! [ 통증 ] 가장 심한 것은 목통증!! 와우... 목에 멍이 든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목이 너무 아파서 침을 넘길때마다 놀라울 정도... 먼저 ..

[코로나 격리기 D+1] 확진 안내, 역학조사서 기입 및 안내문

확진자였던 동생의 자가격리 해제일! 밀접접촉자였던 내가 확진자가 되었다. 화장실이 딸려 있는 안방에서 하루 6식을 하던 동생과 자가격리를 바톤터치하게 되었다. 와... 외출하지 않고 같은 공간에서 일주일을 버틸 수 있을까? 생각부터 들었다 ㅠㅠ 동생이 확진 된 직후 검사받은 PCR 결과 통지는 해당일 바로 발송되었다. '음성'이 나오시고 해당일 바로 통보된 부모님과 달리 나는 다음날 결과 통보가 되었다. 기침을 심하게 했고, 점점 심해지는 것을 보고 "에이...설마 설마"했는지 진짜 양성이 떴다 ㅠㅠ 기침이 잦긴 했지만, 계속해서 아픈건 아니었다. 아빠도 동생도 출근하고 모두의 일상은 원상복귀되었는데 나는 또 다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았으련만 ㅠㅠ 가족 내 기저질환자가 있..

[코로나 격리기] 밀접 접촉자 격리기 D+1~7

나를 제외한 우리 가족은 모두 백신 3차 접종자! 나는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였고, 건강상 문제로 조금 회복 후 3차를 접종하려고 준비 중인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제일 먼저 3차를 접종한 동생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고, 일주일동안 격리를 하게 되었다. 양성판정 가족이며 밀접 접촉자로서 동생이 격리되어 있는 일주일 동안 외출을 최소화 했다! 되게 신경써서 준비한 일정이며 중요한 미팅 등 나의 일정에 아주 큰 차질이 생겨버렸다ㅠㅠ 주변에서 확진된 소식이 들려오고, 여기저기 격리를 들어가는 소식들이 들려왔다. 하루 2~3만명씩 확진이 되고 있다니... 엄청난 전파력이구나 싶었다. 3월 초 현재 기준은 확진자 2주일 격리 → 1주일 격리로 기준이 바뀌었다. 과거 확진시 생활치료센터에 가는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격리기] 자가키트 검사

동생의 확진으로 시작 된 밀접 접촉자 격리기! PCR검사를 받으러 가는 길에 약국에서 자가키트 검사기도 구매했다. 1개당 6,000원으로 5개 패키지가 들어있었다. 1BOX = 30,000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에 자가격리를 했고 외출을 최소화 했다. 자가키트 검사는 세 번 정도 했다. 아래는 자가키트 구성 구성품은 위와 같이 되어 있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서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 직관적으로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된 설명서와 함께 검사 후 판별할 수 있는 안내지도 함께 들어있다. 그럼 검사 시작!! 1팩당 하나의 키트가 개별 포장되어 있다. 용액과 노즐, 면봉, 밀폐쓰레기 봉지는 1팩당 6개씩 포장! 한개씩 빼서 사용하면 된다. 검사는 혼자하기 보다는 2명이서 함께하는 것을 추천! 용..

[코로나 격리기] D-day

고도화 된 21세기에 걸맞지 않는 전염병 '코로나' 지긋지긋하게 3년 째를 맞이 한다. (정말 코로나 최전선에 계신분들은 얼마나 힘들고... 지치고 괴로울지 감이 안온다...ㅜㅜ) 정말 자연 앞에 인간은 나약한 지구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는 요즘이다. 방역 준수와 철저한 관리로 나랑은 먼나라 이야기인줄만 알았다. 언제나 느슨해지고 여유로움 마음에 예상치 못하고 위기는 숨죽여 기습한다. 해당 주말 매우 매우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끝냈고, 평화롭게 하루를 시작해볼까 한 그 순간 한통의 전화 쎄-한 느낌 동생이 확진됐단다!! OMG 너무 당황스러워서 멍-하게 나즈막히 "양성이래"를 외치는 엄마와 정신을 똑똑히 차리며 "망했다"를 50번 정도 외치며 시작하는 코로나 밀접 접촉자 & 확진자..

[문화/공연] '오르간 오딧세이'_롯데 콘서트홀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이리저리 카톨릭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카톨릭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파이프 오르간' 유튜브 편집영상이었던가...? 다큐멘터리였던가...? 독일 성당의 오르간 소리를 듣고 전공을 하던 한 분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을 아주 흥미롭게 본 후 이 악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반짝 빛나며 차가운 느낌의 쇠파이프에서 웅장한 느낌의 소리에서부터 얇고 가는 소리까지!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내는 흥미로운 악기이다. 또 손과 발을 분주히 함께 연주기에 연주자의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나도 흥미롭다. 아주 가까운 제2롯데 콘서트 홀에서 '오르간 오딧세이'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침 가볼 수 있는 기회라 이틀 전 예매를 하고 갈 수 있게되..

[인천/송도] 화화쿵주 마라탕! 강남에서 송도까지 마라탕 투어

한국에 마라탕이 들어오기도 전, 중국에 유학을 다녀온 친구가 말하기를 "마라탕 가게를 하면 우리나라에서 대박이 날 것 같다..." 예언을 한 적이 있었다. 가을, 겨울만 되면 뜨끈한 국물을 찾는 나트륨 러버인 내게 크게 임팩트를 주지 못했던 것 또한 마라탕이었다. 그러나, 2년 전 역삼역 근처에 아주 독특한 마라탕 집을 찾게 되었으니... 그 이름하야 '화화쿵주 마라탕' 가게는 역삼본점, 그리고 송도 트리플스트릿점 딱 두군데만 존재했다. 지인이 가보자고 추천한 이 마라탕 집에서 신세계를 맛본 뒤, 마라탕 킬러가 된 줄 착각했었는데... 아.니.었.다. 화화쿵주 마라탕에 꽂힌 거였다!! 꽂혔으면... 역삼에 가서 드시면 되겠네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다. 그랬으면 블로그 아이템으로 삼지도 않았지...

코로나19사전예약(18~49세 대상자) 꿀팁과 주의사항!

오늘(8/10)은 생일이 10일, 20일, 30일로 끝나는 18세부터 49세의 사람들이 백신 신청하는 날! 예약 가능 시간은 오후 8시 부터 다음날(8/11) 오후 6시까지다 저녁 운동이 끝나자마자 야외에서 핸드폰을 붙잡고 8시 정각에 접속 시도! (8시 정각에 바로 시작되지 않고 8시 1분쯤 시작 된 느낌이었다.) 해당 첫 페이지 들어가자마자 망설이지 말고 아래로 쭉 내리고 접종자 본인임을 확인합니다. 박스에 체크 후 확인 버튼 클릭! 8시 정각에 들어갔으니... 피터지는 싸움 ㅠ.ㅠ 8시에 들어가면 접속 원활하지 않을 거라 했는데 1차와 2차 접종기간과 일정을 고려하여 최대한 빨리 신청을 해야했기에 어쩔 수 없이 일찍 시도했다 ㅠㅠ(죄송합니다 담당자님들) 컴퓨터로 진행하는 분들도 많았겠지만, 외부에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