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였던 동생의 자가격리 해제일!
밀접접촉자였던 내가 확진자가 되었다.
화장실이 딸려 있는 안방에서 하루 6식을 하던 동생과 자가격리를 바톤터치하게 되었다.
와... 외출하지 않고 같은 공간에서 일주일을 버틸 수 있을까? 생각부터 들었다 ㅠㅠ
동생이 확진 된 직후 검사받은 PCR 결과 통지는 해당일 바로 발송되었다.
'음성'이 나오시고 해당일 바로 통보된 부모님과 달리 나는 다음날 결과 통보가 되었다.
기침을 심하게 했고, 점점 심해지는 것을 보고
"에이...설마 설마"했는지 진짜 양성이 떴다 ㅠㅠ
기침이 잦긴 했지만, 계속해서 아픈건 아니었다.
아빠도 동생도 출근하고 모두의 일상은 원상복귀되었는데
나는 또 다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았으련만 ㅠㅠ
가족 내 기저질환자가 있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행동했는데 양성 판정을 받으니 너무 당황스러웠다.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심지어 기침이 나왔을때는 잘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했었는데
도대체 언제 옮았는지 알 길이 없다 ㅠㅠ
확진이 된 날 신규 확진자가 46,933명이었다.
저 인원의 한명으로 카운팅 되었겠다 싶었다...
거주하고 있는 송파구의 금일 확진자는 2,842명...
정말 어마어마하구나 싶었다 ☞☜
코로나 확진 D+1(3/2)
기저질환자거나 기타 응급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관할 보건소에서 빠른 통보가 안되는 것인지
일단 PCR검사 결과 양성이라는 판정을 받은 후에 대기를 하였다.
해당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한 것이 아니기에 검사기관에 연락해 앞으로의 상황을 물어보니
검사 결과는 해당 보건소와 구청쪽으로 자료가 자동으로 넘어간다고 하셨다.
하루에 서울에서만 4만여명의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니...
관할 부서에서도 얼마나 정신이 없을까 싶기도 하고,
일단 자가 격리하며 기다리며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로 했다.
[ 확진환자 격리통지서 발급 신청 ]
먼저, 확진환자 격리통지서 신청!
추후 격리 해제 이후 관할 구청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필요할 것 같아서 미리 격리통지서를 신청해 놓았다.
어느정도 황당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계속해서 나오는 마른기침을 멈추고자 집안의 상비약으로 감기, 기침, 가래 약을 먹었다.
진해거담제도 꾸준히 먹어줬다.
그렇게 좀 진정하고 추후 일정을 관리하고 난 후에 '역학조사'를 하라는 문자가 왔다.
[ 역학조사_자기기입식 조사서 작성 ]
질병관리청에서 온 확진자 역학조사서를 성심성의껏 자세하게 기입하였다.
추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올지 기다려 봐야겠다.
자가격리는 PCR검사를 받은 날로부터 7일간이다.
24시간으로 따지면 최대 168시간이다.
[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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