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_logue(함께 나누는 이야기)/사용 후, 느끼고 적고

[다이어리] 프랭클린 오거나이저 + 오롬시스템즈 속지

소소한 변주 2021. 9. 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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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다양한 수강과목을 듣고, 

과제와 팀플일정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시간 관리를 하기에 다이어리만한 것이 없었다. 

 

그 당시에도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유용하게 오거나이저(다이어리)를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2021년 하반기에는 색다른 큰 변화가 있기에 과거의 잘 활용했던 기억을 더듬어 새롭게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구매했다. 

:)

문구류를 구매하는 일은 왜이렇게 항상 설레고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시스템 다이어리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 '시스템 다이어리'라고 불리는 양대 산맥은 프랭클린, 오롬시스템즈.

* 시스템다이어리란?
다이어리 겉 케이스 따로, 자신에게 필요한 속지 따로,
구매해서 자신만의 다이어리로 구성하는 형식이다. 
다이어리 케이스는 보통 6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바인더 형식이다. 
(바인더 형식: 구멍뚫린 종이를 넣었다 뺄 수 있는 구조)

프랭클린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도 많이했었고,

연말 연시에 가끔 이벤트도 진행해서 가죽 오거나이저를 완전 꿀같은 가격에 구매해서 엄마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난다.

오랜세월이 지났는데, 튼튼한 소가죽으로 만든 다이어리어서 그런지 여전히 잘 사용하고 계신다. 

 

쿄쿄

학생 때 아르바이트도 해본 경험이 있기에 사이즈나 속지 정보 등은 꽤나 익숙했었는데 

나름 고오급 문구류라는 생각에 막상 내가 사서 써볼 생각은 못했었던 것 같다. 

당시, 남자친구가 사줬던 것은 오롬시스템즈의 타조문양 인조가죽 다이어리!

각인서비스도 되구, 문구류에 꽤나 큰 돈을 투자한 선물이라 너무 기뻤던 마음에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사용했었다.

 

후에, 귀여운 캐릭터가 있는 다이어리를 쓰고 싶어서 건너왔지만 말이다. 

(꼭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사고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 의문이다....☞☜)

 

 

그래서 

2021년 하반기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함께할!

프랭클린 다이어리!! 

(나는 꿀같은 프로모션 기회를 잡지 못하여 인조가죽을 사용하게 되었다.)

 

 

다이어리 케이스

프랭클린 다이어리 CO 사이즈 

프랭클린플래너 제누스 바인더 - CO 사이즈

가격 25,000원

제누스
라틴어로 '기본', '근원'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출처: 프랭클린다이어리

3가지 색상 중 무광인 블랙과 살짝 유광인 네이비를 고민하다가 '네이비' 선택!!

 

크기는 프랭클린의 CO사이즈, 오롬시스템즈의 오거나이저 중 사이즈.  프랭클린과 오롬시스템즈는 서로 호환이 된다. 

 

 

서로를 경쟁자로 인식하면서도, 고객에게 편리함을 주고자 함인지, 항상 호환이 되었다. 

사이즈가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물어보고 구매할 것!

(다이어리 속지는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니 참고!!)

크기 및 구성

손바닥이 커서 그런지 별로 안커보이는데... 꽤나 큰 사이즈이다. 

안에 들어가는 속지를 고려했을 때, 일정을 적으려면 이 정도 사이즈는 되어야 한다는 판단. 

 

다이어리의 여닫이 부분은 보통 똑딱이를 선호하는데... 

여밈 부분이 똑딱이가 없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저렇게 슬라이딩 처럼 꽂는 형식의 여닫이를 사용해보려고 한다. 

케이스 앞, 뒤의 펜 꽂이가 있고 펜을 끼워서 닫는 형식도 있는데... 이리저리 불편할 것 같아서 해당 스타일로 겟겟!

 

25mm링으로 많은 타모델 기준 많은 속지를 내장가능하도록 설계했단다.

포켓 3개, 카드꽂이 5곳! 


다이어리 속지

출처: 오롬시스템즈

 

오롬시스템즈 속지 사이즈 가이드

프랭클린과 호환되지만 서로의 사이즈 명칭은 브랜드마다 상이하기에 확인이 필수다!

 

출처: 오롬시스템즈 

 사이즈별, 다양한 종류의 내지가 있다. 

자신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내지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프랭클린 CO사이즈에는 오롬 중사이즈가 적합. 

한단계 아랫단계도 사용가능하지만 너비가 딱 맞게 사용하려면 중사이즈 추천!

 

 

메모나 일정 관리에 1일 2면이 적합할 것 같아 '데일리 B' 구매! 

체크리스트, 할일 메모 겸, 간단한 일기도 적을 수 있을 듯 하다. 

 

오롬시스템즈 내지(중) Daily B 사이즈 - 1일 2면

정가 26,500원

구매 가격 13,250 원

다이어리 속지 특성상 1년 단위판매로, 

하반기가 3개월이 지난 상태이므로 반값에 저렴히 구매!!

 

사실 속지는 귀염귀염한 타 문구 브랜드 속지를 사용해볼까 했는데... 

오우 정말 20장 정도 되는 얇은 속지 한팩에 3,300원꼴!

필요한 속지를 모두 고르니 10,000원이 훌쩍!! 

 

그럴 바에는 차라리 몇 달을 쓰더라도 반값을 주고 제대로 사자 싶었다. 

 

각 브랜드별 속지 출시 일정
내가 알기로는
* 오롬 1회: 상반기에 한 번 -해당 년도  1월~12월
* 프랭클린2회: 상반기에 한 번- 해당 년도1월~12월 /  하반기에 한 번 - 해당 년도 7월 ~ 다음해 6월

1일 1면, 1일 2면 사용해봤는데... 

과연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다! 

 

출처: 오롬시스템즈

 

다양한 콘텐츠의 내지가 존재하지만, 

메인 1일 2페이지의 콘텐츠는 위와 같다. 

 

프랭클린케이스를 사고 왜 오롬 속지를 쓰지?

라고 질문하실 수 있을 듯 하다. 

프랭클린은 워크데이 시간 기준이라 오전시간부터 초저녁 시간까지만 구성이 되어 있었다 ㅠㅠ 

 

나는 늦은 저녁시간 위주의 플래닝도 꼭 필요했기 때문에 '오롬시스템즈'의 내지를 선택!!

 

원하는 속지를 골라서 바인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프랭클린 케이스 + 오롬내지의 합체!! 

내지는 보통 3개월치씩 넣으면 딱인 것 같다~!!

 

새로운 다이어리 친구와 남은 2021년 알차게 잘 살아보고자 한다.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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